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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웨이, 태양전지 국책과제 수행…정부, 18억원 지원

- 건물일체형 태양전지 기술 확보 목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엠에스웨이(대표 이민수)는 ‘건물일체형 고효율 친환경 태양전지 미니발전소 실증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연 투명전극을 만드는 업체다.

이번 과제는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에 필요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확보가 목표다. 향후 55개월 간 122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엠에스웨이는 광주과학기술원 이광희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김진영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동석 박사와 연구팀을 이룬다. 전체 3개의 과제 중 2번째 과제인 ‘친환경 태양전지 핵심소재 개발 및 미니 발전소 실증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엠에스웨이가 참여하는 분야에는 24억원이 투입된다. 정부 18억원 자체 조달 6억원이다.

현재 사용되는 태양광 발전용 패널은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 이번 과제에서 추구하는 유기태양전지는 투명하고, 가볍고 유연한 제품이다. 건물 외벽과 유리창에 적용해 건물일체형 태양전지 미니발전소를 구축할 수도 있다.

엠에스웨이 관계자는 차세대 태양전지 모듈이 개발되면 가격이 싼 차세대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겨 태양광 에너지에 의한 전력생산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환경과 기후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엠에스웨이는 오는 2022년 기술특례상장이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기술심사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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