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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웨이, 디스플레이 발열 막는다…‘열 차단 필름’ 개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엠에스웨이가 디스플레이 발열 문제 대책을 내놓았다.

21일 엠에스웨이는 열 차단, 고투과, 초저반사 등이 구현된 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발열이 많은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엠에스웨이가 개발한 유연 투명전극 ‘나빌’에서 착안했다. 나빌 주요 소재 은이 원적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나빌의 90% 넘는 열 차단 효과는 같은 은이 사용된 은나노와이어보다 3배 정도 높다.

디스플레이의 가장 바깥에 부착돼야 하는 열 차단 필름 특성을 고려, 지문방지(Anti-Fingerprint)와 초저반사(Super Low Reflection) 사양도 구현했다. 엠에스웨이 열차단필름의 반사율은 0.22%에 불과하다. 일본 다이닛폰프린팅(DNP) 제품(0.25%)보다 낮은 수준이다. 가시광 투과율도 90%를 넘어 디스플레이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

엠에스웨이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열 차단 필름은 자동차와 건축용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양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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