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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 40시간 동안 관리자 권한 뺏겨

해킹됐던 메가박스의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됐던 메가박스의 인스타그램 계정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메가박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 공격을 당했다. 7월 13일 오후 6시부터 7월 15일 오전 10시까지 40시간가량 관리자 권한을 빼앗겼다.

15일 메가박스는 “메가박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확인할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해 관리자 권한을 빼앗겼다”며 “영화와 관련되지 않은 콘텐츠의 노출로 인스타그램 채널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몇몇 팔로워 분들께 ‘저작권 침해 관련’이라는 제목의 다이렉트 메시지(DM)가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13일부터 15일 기간 내 본 계정으로 발송된 DM은 메가박스에서 의도하지 않은 발송이므로 내용 확인하지 말고 삭제 조치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메가박스는 “현재 채널의 권한을 정상적으로 돌려받았다. 향후 더 철저한 보안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채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스타그램 채널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5일 오전 11시 20분경 메가박스의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은 ‘제한된 프로필’로 전환돼 있는 상태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99세 이상만 볼 수 있는 프로필입니다’라고 안내된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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