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는 14일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솔루션 ‘델 EMC 파워플렉스’를 공개했다.
파워플렉스는 베어 메탈 및 멀티 하이퍼바이저 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SDS다. 수천개 노드까지 선형적으로 확장하며 용량, 입출력(IO) 성능, 처리량을 늘려나갈 수 있다. 또 식스나인(99.9999%) 수준의 가용성을 제공해 대규모 환경의 고성능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델 측 설명이다.
파워플렉스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하드웨어 모듈을 자유롭게 분리 구성할 수 있다. 요구되는 성능에 맞게 자원을 배치할 수 있다. 또 필요에 따라 아키텍처를 변경하고 배포의 최소 단위를 사용자가 직접 정할 수 있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모드를 적용해 단순화된 인프라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파워플렉스는 필요에 따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확장하는 데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파워플렉스의 단일 플랫폼상에서 베어메탈 기반의 데이터베이스(DB) 및 가상화된 워크로드는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방식에 이르기까지 애플리케이션(앱)을 지원한다.
파워플렉스는 어플라이언스 및 랙 옵션으로 사용 가능하다. 통합 네트워킹 및 프로페셔널 지원이 제공되는 ‘파워플렉스 랙’은 기획 및 구축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업그레이드 및 시스템 확장을 통해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파워플렉스는 비즈니스 요건에 맞춰 서비스를 온디맨드로 확장할 수도 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없이 다운타임이나 성능 저하 없이 노드 교체가 가능해 업무 중단 없이 신규 장비로의 단계적인 교체나 무중단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데이터의 활용과 앱 경쟁력이 매출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IT 인프라 관리의 복잡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단일 시스템에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파워플렉스는 비즈니스의 변화,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자 하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