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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걱정 없는 비대면 송금앱이 대세”… 렐레트랜스퍼 고객 설문조사

- 국내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1호 렐레 트랜스퍼 송금 사용자 대상 설문 진행
- 외출할 필요 없고 손쉽게 환율 비교 가능한 비대면 해외 송금 서비스 선호도 증가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의 팬더믹 여파에 따라 해외 송금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40만명 이상의 글로벌 해외송금 사용자를 보유한 핀테크 송금서비스인 렐레 트랜스퍼(ReLe Transfer)에서 지난 6월 2주간 송금한 2000여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은행 방문, 상담사 대면이 꺼려지자 외출할 필요없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24시간 송금 요청을 할 수 있고, 환율까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해외 송금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000여명의 응답자중 76% 가량이 안전하고 빠른 송금 처리속도 때문에 렐레 트랜스퍼 송금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6%가 1개의 송금 서비스가 아닌 여러 개의 송금 서비스를 사용해 적용 환율을 비교하면서 송금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원-달러 환 변동 폭이 커지자 환율에 대한 비교가 쉽고 빠른 핀테크 송금 서비스를 활용하여 최대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금융 활동을 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자료: 핑거>
<자료: 핑거>

지난해 국제 결혼 후 베트남에 있는 아내의 가족들에게 주기적으로 생활비를 송금해 오던 김명훈(56)씨는 “전에는 은행을 이용해왔지만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은행이나 ATM 기기에 대한 방문이 꺼려진다”며 “외출하지 않고 송금할 수 있는 렐레 트랜스퍼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수수료도 저렴하고 환율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전세계를 강타한 2020년 상반기에 렐레 트랜스퍼 앱의 다운로드 뿐 아니라 가입 후 송금이 없었던 사용자의 신규 송금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면서 수수료도 저렴하고 송금 속도도 빠른 핀테크 송금 서비스에 대한 고객 선호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11월 국내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인 ㈜핑거에서 은행권 스마트 뱅킹 구축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핀테크 해외 송금 서비스 렐레 트랜스퍼는 현재 베트남, 동남아를 비롯하여 유럽과 호주 등 23개국으로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핑거는 지난 6월, 연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정부의 핀테크 육성 정책과 코로나 여파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상승세로 인해 공모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렐레 트랜스퍼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금융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현재 유럽과 호주 송금에 대한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렐레 트랜스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올 하반기 미국과 캐나다로까지 송금 국가를 확장할 방침이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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