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스트시큐리티가 국내 재생 에너지 자원과 시설을 관리하는 공기업인 ‘S 공사’에 자사의 문서중앙화 솔루션 ‘시큐어디스크’를 공급해 성공리에 구축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시큐어디스크는 기업 내부 자료를 개인 PC나 이메일, 클라우드 저장소 등에 저장하지 않고 중앙 서버에 통합 관리해 자료 유출과 유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시큐어디스크의 도입 상담은 지난 1분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이스트시큐리티 측 설명이다.
이스트시큐리티가 밝힌 공기업 역시 비대면 근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시큐어디스크를 도입했다. 외부에서 가상사설망(VPN)-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통해 원격근무할 때 높은 수준의 문서보안이 필요했던 것.
익명을 요구한 S 공사 관계자는 “재택근무 증가로 가상화 시스템을 도입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문서보안이었다”라며 “시큐어디스크는 타 솔루션에 비해 문서 열람과 저장속도가 빠르고 윈도우 탐색기의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우수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기존 공개된 문서중앙화 기술이 아니라 오랫동안 보안사업을 해온 이스트시큐리티의 자체 개발 커널 기술이라는 점, 또 취약점 사전 제거와 호환성 유지가 용이하다는 점이 도입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기업 P사가 본사는 물론 해외 지사까지 포함하는 시큐어디스크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인 P사의 경우 해외 각국 지사를 설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해외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가볍고 빠른 문서중앙화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시큐어디스크는 외부 VDI 접속 시에도 빠른 속도와 편리한 UI로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고 자사 백신 알약의 보안 엔진이 탑재돼 랜섬웨어 등 급증하는 보안 위협에도 잘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보다 적극적으로 제품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7월 중 시큐어디스크를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