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은 뉴스룸을 통해 지난 2일 부천신선물류센터를 재개장했다고 3일 전했다. 이날 회사는 일부 언론의 사실과 다른 보도들이 고객들에게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며, 그간의 방역 노력을 적극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부천신선물류센터 사태 이후 더 나은 방역을 회사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일부 언론에서는 쿠팡이 제대로 된 방역지침조차 없었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쿠팡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자체 방역지침을 수립하고 준수해 왔다”고 해명했다.
국토교통부가 6월 2일 쿠팡 등 20개 물류업체들에게 사업장별 현장특성을 반영한 방역지침 수립을 처음으로 요구했으며, 쿠팡은 각 물류센터의 특성을 반영한 방역지침을 작성했다는 내용이다. 이어 현재는 그 어느 물류센터보다도 강도 높은 방역지침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있었던 ‘방한복 돌려쓰기 논란’에 대해서도, 쿠팡은 방한복이 코로나19 감염과 무관하다고 알렸다.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당국에서 방한복과 방한화의 공동 사용을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목한 바가 없다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쿠팡은 전문업체를 통해 사업장 내 인원 밀집 우려가 있는 공용공간 등을 매일 소독했다고 전했다.
쿠팡은 그간 합리적인 조치를 다해왔으나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무책임한 집단으로 매도되는 것만큼은 참기 어려웠다고 했다. 회사는 “최고의 예방 및 방역조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방어하는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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