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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도 ‘개성시대’…삼성전자, 비스포크 신제품 시판

- 7개 색상 패널 선택 가능…출고가 144만원부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식기세척기도 개성시대다. 인테리어에 맞춰 제품 색상을 고를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출고가는 144~149만원이다.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겸용이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10년 무상보증이다.

신제품은 12인용(3~5인가구)이다. 7개 색상 비스포크 패널을 고를 수 있다. 인테리어에 맞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4단 세척 날개로 ‘입체 물살’을 구현했다. 3단 한국형 선반 시스템을 갖췄다. 스팀 불림을 제공한다. 직수 방식과 75도 고온수 살균 세척 옵션을 내장했다.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에 따르면 살균 세척 기능을 이용하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없애준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다. 용기별 세척코스를 추가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설겆이가 필요한 식기 종류에 따라 맞춤 코스를 추천한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적합한 한국형 식기세척기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온 데 이어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비스포크 패널을 적용했다”며 “강력하고 위생적인 세척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물인터넷(IoT) 기능까지 더해진 이번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원스톱 설치 솔루션을 시작했다. 빌트인 설치 고객 대상이다. 협력사 전문설치팀이 싱크대 리폼 공사부터 제품 설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비용은 최소 12만원이다. 구매 후 1~2일 안에 공사를 진행한다. 가구장 공사 업체와 별도 계약을 해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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