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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신기능 갖춘 플래시어레이용 OS ‘퓨리티 6’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퓨어스토리지가 10일 자사의 플래그십 운영체제(OS)인 플래시어레이(FlashArray)용 ‘퓨리티(Purity) 6’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 고객 필요에 따른 전략적 소비 모델을 통해 데이터의 저장, 보안, 관리, 액세스 및 이동을 효율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퓨리티 6는 스토리지 사일로 및 스프롤(Sprawl) 현상(무분별한 확산)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통합 블록 및 파일 솔루션이다. 현대적인 인프라를 단순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퓨리티 6가 제공하는 핵심 기능은 ▲NFS 및 SMB를 통한 통합 프로토콜 지원 ▲연속된 복제 기술에 기반한 액티브 재해복구(DR) 등이다. 2개 주요 신규 기능은 퓨어스토리지의 에버그린 스토리지 서브스크립션 모델에 포함됐다. 별도 라이선스나 기술지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퓨리티 6는 통합 블록 및 파일 기능으로 호환이 어려운 2개 이상의 환경을 운영할 때 발생 가능한 문제와 비용을 줄여준다. 이 기능은 블록 스토리지를 주요 스토리지로 사용하지만 별도의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NAS)를 필요로 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에서 운영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퓨어스토리지가 특히 강조하는 퓨리티 6의 기능은 재해복구 기능이다. 퓨어스토리지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하나의 앱이 2개 이상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되도록 하는 ‘액티브클러스터’ 사용해왔다. 액티브클러스터는 동일한 광역권 내에 2개 지점을 설정해 앱 다운 및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왔다.

추가된 재해복구 기능인 액티브 DR은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거리에 제약받지 않는 소프트웨어(SW) 기반 재해복구 기능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백업할 수도 있다는 것이 퓨어스토리지 측 설명이다.

스캇 베이커 퓨어스토리지 제품 마케팅 부사장(VP)은 “퓨어스토리지의 목표는 고객에게 ‘현대적 데이터 경험(Modern Data Experience)’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퓨어스토리지는 고객이 클라우드 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 거리에 무관한 연속된 복제로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퓨어스토리지는 코로나19 이후 서비스형 퓨어(Pure as a Service) 제품을 50테라바이트(TB) 12개월 이상 계약하는 고객에게 3개월의 무료 서비스를, 24개월 이상 계약 고객에게는 6개월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 시스코와 파트너십을 통해 시스코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을 번들로 제공하는 한편 ▲플래시블레이드 및 플래시어레이의 원격 설치 ▲시스템을 관리하는 ‘퓨어1’ 모바일 앱을 통해 시스템 관리·지원 ▲원격에서 개념검증할 수 있는 PoC랩 운영 등으로 코로나19에 대응·지원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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