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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알뜰폰 빼가기 그만" 과기정통부·방통위 공동대응

어느덧 5월도 마지막주로 접어든다. 지난주 IT업계의 시선은 20일 열렸던, 21대 국회에 쏠렸다. 이날 국회는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n번방사건으로 촉발된 불법음란물 유통방지와 처벌을 골자로 하는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을 비롯해 개정 SW산업진흥법, 공인인증서 폐지법 등을 처리하면서 4년간의 여정을 마쳤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개정 전기통신압법은 n번방의 근원지인 텔레그램 등 해외 사업자는 견제하지 못하고 애꿎은 국내 기업만 규제 대상이 된다는 우려때문에 인터넷업계의 반발이 적지않았다. 이른바 국내 인터넷기업들만 잡는 역차별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다. 향후 시행령 과정에서 인터넷업계의 우려가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3 학생들이 시작으로 이번주 27일 초중고 개학 일정도 정해졌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촉발된 시작됐던 주요 IT기업들의 재택근무도 이제는 대부분 해제된 모습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5일부터 업무 정상화에 돌입한다. 다만 아직까지 주목할만한 외부 IT관련 행사는 눈에 띠지 않는다. 이태원클럽 집단 확진 이후 대외 행사에는 다시 조심스런 모습이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8월 시행에 들어가는 마이데이터에 앞서‘IBK 마이데이터 사업’추진전략 수립에 나선다.

◆통신업계, 이태원發 재택 끝내고 업무 정상화 시작=이태원 집단감염 사태로 재택근무를 재개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오는 25일부터 업무 정상화에 돌입한다. 양사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에 선제 대응한 조치다.

SK텔레콤은 전사 재택근무를 종료하는 대신 구성원 자율 재택근무 체제인 '상시 디지털 워크'를 적용한다. KT도 기관별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직원이 발생했던 LG유플러스도 지난 15일까지였던 사옥 폐쇄를 끝내고 사무실 출근을 시작했다.

◆"알뜰폰 빼가기 그만" 과기정통부·방통위 공동대응 = 최근 통신3사가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통신사들이 최대 수십만원 추가 리베이트로 알뜰폰 가입자를 뺏고 있다며 정부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지난 22일 개최한 통신분야 실장급 정책협의회에 이어 향후 다양한 실무책임자급 정책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빅스마일데이’, 올해 성과 얼마나=이베이코리아가 진행 중인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의 성과가 주목된다. 올해 행사에서 최단 시간 1000만개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9일엔 빅스마일데이 사상 일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전 기록보다 33%나 높은 수치다. 회사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대 30만원 할인쿠폰을 한번 더 증정했다. G마켓과 옥션, G9가에서 27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IBK기업은행, 마이데이터 전략 수립=8월부터 본격화되는 마이데이터에 앞서 은행들이 신사업 주도를 위한 각축전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 및 세부 추진 방안 마련 필요에 따라 ‘IBK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전략 수립에 나섰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컨설팅 사업자 선정에 나서 오는 29일 제안서 제출을 마감하고 6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본격적인 전략 수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웹젠, 야심작 ‘뮤 아크엔젤’ 출시=웹젠이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MU Archangel)’을 27일 출시한다. 뮤 아크엔젤은 PC원작인 뮤 온라인의 콘텐츠와 요소를 대거 채용하고 시나리오 최상위 아이템인 대천사 무기를 두고 벌어지는 여정을 번외(스핀오프) 형식으로 풀어 차별화를 꾀한 게임이다. 지난 테스트에서 공성전과 길드 경매장, 여성 흑마법사 등을 공개해 마니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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