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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선박·조선해양 위한 솔루션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선박 및 조선해양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사물인터넷(IoT) 지원 디지털 아키텍처인 에코스트럭처를 기반으로 선박과 해양 플랜트에 최적화된 설비 자동화, 에너지 관리, 엔진실 냉각, 안전한 전력 공급, 전기 시스템 손상 방지 등을 관리하는 장치와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에코스트럭처는 커넥티드 제품, 엣지 컨트롤, 애플리케이션(앱)·분석 및 서비스 등 3개 레이어로 구성됐다. 선박뿐만 아니라 빌딩, 산업현장에도 구현 가능하다. 선박의 경우 에너지 관리 전략을 통해 에너지 절약, 친환경, 안전성, 편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선박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선박에 적용되는 커넥티드 제품은 ▲디지털 가중 차단기 ▲배선용 차단기 ▲드라이브/인버터 모터보호계전기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무정전 전원장치인 갤럭시 3상 UPS ▲고압 설비 보호 계전기인 이저지 P5 ▲고압배전반 프렘셋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각 제품에 센서를 부착해 정보를 수집하면 엣지 컨트롤 레이어에서 하드웨어의 상태와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선박 자동화 시스템 제어를 위한 핵심 장치인 ‘모디콘 PLC’는 정보기술(IT)+운영기술(OT) 레벨에 적용되는 여러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선박 내 장치와 연동 및 클라우드 커넥션, 안전 및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전 세계 곳곳에서 이동하고 있는 선박 내 자동화 시스템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모니터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선박 고위험군 핵심 장비를 개폐 없이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증강현실(AR) 플랫폼 등의 기술도 구축하고 있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해양 부문의 배전, 자동화 및 제어 분야에서 90년이 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너지 절약, 친환경, 안전성, 편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선박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며 “앞으로 선박부터 정유, 시멘트, 전력까지 산업군별 표준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이 각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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