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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시큐레터 보안 솔루션’ 도입해 APT 공격 차단한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유망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본투글로벌센터는 BNK부산은행이 시큐레터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망연계 구간의 지능형지속위협(APT) 보안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시큐레터는 기존 시그니처 및 행위 기반(샌드박스 기반) APT 보안 솔루션들이 탐지하기 어려운 악성코드 공격을 탐지·진단·분석·차단하는 보안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정적 분석, 동적 분석, 상세 분석에 사용되는 다양한 진단 기술이 탑재돼 정확한 진단 및 빠른 진단 속도가 장점이다.

BNK부산은행은 행위 기반 APT 솔루션들이 탐지하지 못하는 비실행형 문서 파일을 이용한 악성코드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의 적용을 검토해 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들을 비교·분석해 개념증명(PoC)한 결과 시큐레터의 ‘시큐레터 파일서버(SLF)’ 솔루션을 도입해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BNK부산은행은 시큐레터 솔루션을 도입하게 된 이유로 ▲망연계 보안성 강화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DR) 기능 내재 ▲높은 진단율 ▲빠른 진단 속도 ▲다양한 보안 제품과의 유기적 통합 용이 ▲CC인증을 취득한 국산 보안 솔루션으로서 신속한 대응 능력 등을 꼽았다.

우성훈 BNK부산은행 정보보호부 차장은 “최근 사이버 공격 동향을 볼 때 실행 파일보다 비실행 파일을 이용한 APT 공격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다”며 “비실행 파일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차단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시큐레터 제품의 정확한 진단 기능이 타사 대비 강점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 차장은 “시큐레터 솔루션 도입 후 악성코드 진단 시 과잉 탐지를 최소화하고 높은 진단율을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망연계 구간에서의 악성코드 진단 속도가 매우 신속하기 때문에 업무 지연이 발생하지 않아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부연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BNK부산은행 도입 사례를 통해 시큐레터 솔루션이 망연계 구간 APT 보안 및 CDR 분야에 적용, 효과적으로 사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많은 금융권에서 망연계 및 CDR 도입을 추진 중인 만큼 시큐레터 솔루션이 금융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다양한 곳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BNK부산은행은 2016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독자적인 정보보호 통합관제플랫폼을 구축했다. 통합관제플랫폼은 정보보호 시스템 운영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에서 발생한 로그(개인정보보호, 이메일 사이버 공격, 장비의 보안 취약점)들을 수집하고 전체적인 보안 위협을 연관 분석하고 시각화해 효과적으로 관제하는 업무를 추진한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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