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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스캔·자동 용지 조절”…‘업무 효율성’ 높인 사무실 기기 진화

-회의 및 업무속도 향상 위해 프리미엄 기능 탑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 기업에선 비대면 근무환경이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대면 회의 및 보고는 빠질 수 없는 영역이다. 은행·학교·연구소 등에선 스캔, 복사 기능도 여전히 많이 쓰여 주요 사무기기 중요성은 여전하다. 복합기·프로젝터 등 사무기기들은 변화되는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며 효율적 사무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무기기가 업무효율을 높이는 가장 기본은 급지 과정에서 고장나지 않는 것이다. 최근 제품들은 고속으로 출력해 대용량 작업도 금방 처리한다. 크기가 다른 용지도 알아서 스캔한다.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용지를 기울기를 조절하기도 한다. 복잡한 기능에 신입사원이 얼버무리는 일이 없도록 기술·편의성·생산성이 함께 충족됐다.

사무실에서 스캔 작업으로 종이 문서를 전자 데이터하는 트렌드가 확산 중이다. 한국엡손은 지난 4월 말 오래된 문서나 대량 문서를 빠르고 안전하게 스캔하는 A3 초고속 문서 스캐너 DS-32000을 출시했다. 크기는 작지만 분당 최대 90매 고속 스캔이 가능하다. ‘초음파 이중 급지 감지 기능’은 급지 과정에서 오류 발생 시 작업이 자동으로 중단돼 원본 문서 손상을 막아준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한두장 스캔할 땐 간단한 모바일로도 처리가 가능하지만 100장 넘는 대용량이나 책을 스캔할 땐 여전히 스캐너가 많이 필요하다”며 “사람이 많은 사무실에서 누군가 복합기를 사용할 때 서브용으로 스캐너를 별도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리코코리아가 지난 4월 출시한 디지털 복합기 IM C300F도 높은 생산성으로 사무실 업무 효율화를 높여준다. 점포 사무실이나 작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콤팩트한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출력 속도를 높였다. 기본 기능인 복사 ·프린트 속도는 분당 30매를 실현한다. 스캔 시 용지 양면을 동시에 읽는 '1패스 ㅇ양면 원고 이종장치'를 표준으로 탑재했다. 분당 한 면은 40페이지, 양면 80페이지 고속 스캔이 가능하다.

캐논비즈니스코리아솔루션도 오피스 환경에 맞춘 디지털 복합기 ‘이미지러너 어드번스DX’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도 스캔 작업으로 종이문서를 쉽게 전자화하도록 스캔 기능을 강화했다. 분당 최대 270매의 고속 스캔을 제공한다. 화상 처리로 원고의 기울기와 가장자리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수평 상태를 맞춰주는 사행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혼재 스캔 기본값’ 기능이 추가돼 별도 조작 없이 크기가 다른 용지도 한꺼번에 스캔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비즈니스 트렌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최적화된 기능과 성능으로 기업의 효과적인 스마트 워크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야·직종 상관없이 필요한 회의시간의 효율성을 위해 엡손은 프로젝터와 전자 칠판이 결합된 인터랙티브 프로젝터도 내놨다. 일반적으로 회의 시작 전엔 관련 자료를 인쇄해 스탬플러로 찍고 나눠준다. 회의가 끝난 후엔 화이트보드에 적힌 내용들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회의록과 함께 공유하는 게 흔한 모습이었다. 한국엡손 EB-1460Ui는 기존 회의시간 모습을 획기적으로 효율화시킨다.

최대 15대 PC 및 태블릿 장치를 QR코드로 간단히 연결할 수 있어 회의 전 종이를 출력해 나눠줄 필요가 없다. 회의 중 추가적으로 적은 메모들은 클릭 한번으로 PC에 저장하거나 바로 팀원들에 공유 가능하다. 인터랙티브 기능을 사용하면 화면 2개를 하나의 대형화면으로 만들 수 있고 초단초점 기능으로 회의실 책상을 스크린으로 만들 수도 있다. 특히 별도 펜을 사용하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스크린에 밑줄을 긋거나 메모할 수 있어 학교에서의 교육용으로도 쓰일 수 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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