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OECD와 중소기업 ‘코로나19’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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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OECD와 중소기업 ‘코로나19’ 대응 논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4-17 14:11:24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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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이하 D4SME)'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D4SME’는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주도해 발족한 글로벌 협의체다.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지원을 받도록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설립 취지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의 OECD본부에서 열린 D4SME 첫 회의에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 카카오는 앞으로 D4SME의 모든 활동과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화상으로 개최된 회의에선 ‘코로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D4SME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가 더 이상 생산성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생사여부의 문제로 간주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나라들이 봉쇄령에 들어가면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기업들만이 제대로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회의에 참석한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장은 “앞으로 D4SME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정책, 사례 등을 수집하고, 카카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