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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구 ‘AMOLED폰’ 성장 지속

- 2020년 5억1300만대 체용…삼성디스플레이, 강세 유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코로나19에도 불구 수요가 확실한 시장도 있다.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은 지분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위기를 제품 고급화로 극복하려는 스마트폰 제조사 전략 영향을 받았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올해 스마트폰용 AMOLED 패널 규모를 전년대비 9% 확대로 예측했다.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하락을 점쳤다.

스마트폰용 AMOLED 패널 출하량은 2019년 4억7100만대다.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2020년은 5억1300만대로 늘어난다.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13% 떨어진다. 스마트폰 감소와 AMOLED 채용 확대는 AMOLED폰 비중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옴디아 브리안 후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pandemic, 팬데믹)으로 스마트폰 업계는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여겨진다”라며 “하지만 애플이 AMOLED 패널 채용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AMOLED 패널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제조사 추세는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휘어지는(flexible, 플렉서블) AMOLED 출하량은 올해 전년대비 50% 증가한다. 접는(foldable, 폴더블)폰이 견인한다.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는 올 1분기 주요 업체 플래그십 제품이 모두 플렉서블 AMOLED를 탑재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6.5~7인치 플렉서블 AMOLED 적용 제품은 총 2510만대로 예상했다.

한편 스마트폰용 AMOLED 강자는 삼성디스플레이다. 2019년 판매량과 점유율은 각각 4억700만개와 86%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8% 많다. 점유율은 하락세다. ▲BOE ▲에버디스플레이 ▲비전녹스 등이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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