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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와 임원진, 20억원 자사주 매입…“성장 자신감”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는 구현모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 80명이 지난달 18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총 2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구 대표와 임원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으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KT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구현모 대표는 약 1억원을 들여 주식 5234주를 매입했으며, 증권사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주가 부양에 대한 책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새로운 대표 취임과 5G·AI 기반의 산업 환경 변화는 KT가 통신·플랫폼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임원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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