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티맥스가 자사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이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티맥스는 다양한 오픈소스를 포괄하고 시장 표준으로 자리잡은 쿠버네티스 기반 ‘하이퍼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티맥스의 하이퍼클라우드는 티맥스 주요 제품뿐 아니라 시장에서 검증된 여러 오픈소스 등 고객이 직접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체제(OS) 역할을 해 여러 신기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도 통합해 활용할 수 있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를 OS로 활용해 안정성, 확장성, 유연성 확보 ▲가상머신(VM)을 동시에 지원해 플랫폼 유연성 제공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바이더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기술 지원 ▲티업(T-up)을 통한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앱)의 손쉬운 모더나이제이션 제공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기반 관리 환경으로 사용자 편의성 향상 등의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티맥스는 고객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앱으로 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및 교육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도입부터 운영까지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개발 및 실습 PC의 유지보수 비용절감을 위한 사이버 교육장을 제공하는 등 ‘토탈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퍼클라우드는 사용자가 직접 설치하는 방식의 ‘오픈 에디션’과 오픈 에디션에 자동화 기능 등을 추가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티맥스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버전이다.
한상욱 티맥스A&C 대표는 “티맥스는 오래전부터 ‘클라우드가 미래다’라는 판단으로 클라우드 시대를 대비했다”며 “이제 하이퍼클라우드라는 완성된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앱과 플랫폼 중심의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미래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