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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하자…약국 DUR시스템·모바일팩스 민간 제안 활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민간의 정책 제안이 활발히 제기되고 있다.

9일부터 도입된 보건용 마스크 5부제 판매는 현직 약사의 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시스템을 활용하자는 청와대 청원으로부터 시작됐다. 중복투약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을 마스크 중복 구매 등 사재기 방지 솔루션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였다.

이달 1일 시작된 제안은 열흘도 안돼 실제 정부 정책으로 시행됐다. 우체국, 하나로마트 전산시스템 통합까지 이뤄지면 마스크 사재기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국민신문고에 코로나19 상담채널을 전화(1339, 보건소)와 함께 팩스나 메일로 확대하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유사증상 상담시 1339 통화가 어렵거나 타 부서로 전화를 돌리는 경우가 발생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상담채널 확대 제안자는 “전화의 경우 국민들이 해당내용을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통화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상담채널을 늘려 정부가 확산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다.

전화로 직접 상담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팩스나 이메일 등을 통해 1차적으로 상담신청을 받고 확인 후 다시 연락하는 방식으로 업무 부담 및 통화 실패율을 줄이자는 것이다.

이메일이나 팩스에 이름, 나이, 연락처, 발생시기 및 주소 등을 자세히 작성하면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 입장에서도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이메일 뿐 아니라 팩스도 모바일 팩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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