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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화재 발생’…“반도체 생산 차질 없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에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 등이 있다. 반도체 양산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다.

지난 8일 오후 11시18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그린 2동에서 불이 났다. 사업장 내 폐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소방차 등 장비 30대와 대원 80명을 투입해 2시간 만에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화재는 반도체 생산라인이 아닌 폐수탈취시설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품 양산에는 문제가 없고, 대체시설을 가동해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시설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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