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AWS 본사와 국내 금융그룹이 직접 계약하는 최초 사례다. 지난해부터 양사가 함께 국내 법령을 준수하는 금융 클라우드 구성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KB금융그룹은 자사의 금융 협업 플랫폼인 ‘클레온(CLAYON)’은 기존 NHN의 토스트 클라우드에 이어 AWS에서도 사용한다. 현재 NHN 토스트 클라우드에선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Liiv M)' 등을 운영 중이다.
AWS과의 계약을 통해 클레온은 동시에 2개의 클라우드 인프라, 즉 멀티 클라우드를 활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표적인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의 175개 이상의 신기술 서비스를 신속하게 클레온에 도입할 수 있어 서비스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이 AWS을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17년 KB국민은행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리브똑똑 메신저에 AWS을 활용했다. AWS와 NHN 토스트 이외에 취업교육시스템(KB굿잡)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를 이용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AWS와의 EA계약을 계기로 클라우드의 장점을 100%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고객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고민하고 국내외 테크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AWS의 국내 규제 기준 준수를 위한 안전성평가를 금융보안원과 함께 진행 중이다. 평가완료와 동시에 클레온 내 AWS 서비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금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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