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퀀텀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23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본사 및 전세계 지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퀀텀은 지난 40년간 데이터 스토리지 및 관리 솔루션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서 비디오 및 기타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 관리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슈거트 어소시에이트, IBM, 메모렉스의 임원진 및 설계자들이 1980년 ‘풀 클로즈드-루프 서보 시스템(Full Closed-Loop Servo System)’의 높은 비용이나 복잡성 없이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8인치 하드드라이브를 설계하며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퀀텀은 2001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6년 ADIC를 인수해 DXi 백업 어플라이언스의 기반이 되는 중복 제거 기술, 스토어넥스트 파일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스칼라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추가했다.
퀀텀은 지난해에만 6개의 주요 신제품을 출시해 까다로운 워크플로우를 위한 다계층 스토리지를 확장했다. 계층화 스토리지 관리(HSM) 기술 개발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의 ‘기술공학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퀀텀이 특히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비디오 및 기타 비정형 데이터 저장, 관리 분야다. IDC는 2025년까지 비디오 또는 비디오류 데이터가 전세계 데이터의 80%를 차지하리라 예측한 바 있다. 퀀텀은 성장할 비디오 데이터 시장을 이끌기 위해 비디오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확장 중이다.
제이미 래너 퀀텀 대표는 “퀀텀의 기술적 유산은 이 분야가 혁신의 중심으로서 처음 세계에 주목받던 실리콘밸리 초기 시절부터 쌓아온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40년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던 방식으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퀀텀의 설립자 데이브 브라운은 “1980년 비즈니스를 시작한 퀀텀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격스럽다”며 “처음부터 우리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데이터는 무제한적으로 보호·관리·공유돼야 가치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