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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작년 매출 8746억 최대실적…‘1조 클럽’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SK매직이 렌털·가전·빌트인 각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매직(대표 류권주)은 2019년 연결기준 매출 8746억원, 영업이익 794억원, 세전이익 541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6591억원)은 32.7% 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501억원) 58.5%, 세전이익(304억원)은 78%로 증가했다.

렌털과 가전, 빌트인 수주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SK매직 누적계정 수는 181만 개를 달성했다. 가전사업도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주력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빌트인 시장 수주 금액도 1000억원에 달했다.

SK매직은 이번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사업계획 목표를 매출 1조원, 누적계정 220만 개 달성으로 잡았다. ▲고객만족(CS)혁신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핵심 과제로 정했다.

류권주 SK매직 대표이사는 “2020년을 ‘서비스 품질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고객가치 혁신실’을 신설하고 전 벨류체인에 걸쳐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 나가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비즈(Biz.)혁신 조직을 새로 만들어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의·재설계하고, 관련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과 방법론을 도입해 차세대 ERP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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