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이하 MSTR, 지사장 양천금)는 2020년 주목할 10가지 엔터프라이즈 분석 트렌드를 9일 발표했다.
MSTR은 매년 포레스터, IDC,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벤타나 리서치 등 시장분석기관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분석 분야에 대한 트렌드 및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딥러닝과 오토ML, 시맨틱 그래프 등을 주요 트렌드로 내세웠다.
◆딥 러닝, 경쟁우위 창출
“2020년, 딥 러닝은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 사이의 넥서스(nexus, 연결, 결합)가 이뤄질 것이다. 딥 러닝은 더 이상 버즈워드(유행어)가 아니다. 인간 행동을 예측하고 이해하기 위한 딥 러닝의 실질적인 출현으로 기업들은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경쟁사를 앞설 수 있는 강력한 혁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쉐이프(SHAPE) - 데이터 및 분석에 의한 디지털 전략’의 저자 겸 최고데이터책임자(CDO), 프랭크 J. 버나드)
◆오토ML, 데이터 사이언스 이니셔티브의 ROI 향상
“머신러닝은 최근 몇 년간 가장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로, 머신러닝에 대한 개발 요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왔다. 머신러닝 솔루션의 급속한 성장으로 전문가의 지식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즉시 사용 가능한(ready-to-use) 머신러닝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보바 컨설팅의 창립자겸 수석 컨설턴트 마커스 보바)
◆시맨틱 그래프, 비즈니스 가치 전달에 가장 중요한 역할
“시맨틱 그래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데이터 환경에서 데이터 및 분석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시맨틱 그래프를 사용하지 않는 조직은 복잡성과 비용의 증가로 분석에 대한 ROI가 낮아질 위험이 있다” (MSTR 제품 관리 선임 디렉터(전 가트너 분석가) 록산 에드잘리)
◆데이터 용량의 증가로 휴먼 인사이트(Human Insight)의 중요성 증가
“점점 더 많은 지식 근로자들이 데이터 기반 업무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그들은 데이터 에스노그래피(사회와 문화의 여러 가지 현상을 정량적이고 정성적인 조사 기법을 이용한 현장 조사를 통해 연구) 또는 데이터와 관련된 연구, 수집된 데이터의 맥락, 데이터만으로는 완벽한 그림을 제공하기 어려운 자료에도 친숙해져야 한다” (IDC 리서치 디렉터, 찬다나 고팔)
◆차세대 임베디드 분석 기능으로 통찰력 확보 시간 단축
“특정 애플리케이션 및 인터페이스의 컨텍스트(맥락)에서 제공되는 간결한 분석은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여준다. 이러한 임베딩 유형의 간결한 인-컨텍스트(in-context) 분석의 큐레이션은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결국 노-코드(no-code) 및 로우-코드(low-code) 개발 방법을 포함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차세대 임베딩이 점점 더 많이 채택될 것이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VP겸 수석 분석가 더그 헨셴)
◆데이터 소스 통합에 대한 니즈 증가
“데이터 다양성에 지속적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들은 데이터 및 분석을 위한 단일 표준 플랫폼을 보유한 경우가 드물며, 데이터 액세스에 여러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자 하는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벤타나 리서치 SVP 겸 리서치 디렉터, 데이비드 메닝거)
◆데이터 중심의 업스킬링(숙련도 향상)이 엔터프라이즈의 요구사항
“엔터프라이즈 조직들은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반면, 인적 자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최고의 분석 인재를 채용하려는 노력뿐만 아니라, 현 직원들을 위한 교육, 리스킬링(reskilling, 새로운 기술을 습득), 업스킬링(upskilling, 숙련도를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MSTR 월드와이드 교육 담당 부사장 휴 오웬)
◆AI는 이제 현실이다
“내년에는 CDAO와 CIO들은 데이터 사이언스 팀이 데이터 측면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확보하고 있으며, AI 사용사례를 모델링하는 데 실제로 시간의 70%, 80% 또는 90%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스리비디아 스리다란 외 5명, 포레스터 보고서(2020년 전망: AI – AI를 현실로 전환할 시간) 저자)
◆모바일 인텔리전스, 2020년을 넘어 지속적으로 진화될 것
“조직의 절반은 모바일 장치 사용을 재검토하며 해당 기술이 직원의 요구를 적절하게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이로 인해 더 나은 업무 경험과 보다 효과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검토하게 될 것이다” (벤타나 리서치 CEO 겸 최고조사책임자, 마크 스미스)
◆미래의 경험 관리는 AI를 기반으로
“앱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의해 헤드리스 마이크로서비스(headless microservices)로 분해됨에 따라 자동화 및 인텔리전스는 대중 대상의 개인화 서비스 및 효율성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맥락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음 단계를 위한 최고의 액션을 실행한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설립자 겸 수석 분석가 레이 왕)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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