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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화면 노트북 시장 공략…‘그램17’ 신제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전자가 대화면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램17’을 업그레이드했다.

5일 LG전자는 그램17의 성능과 휴대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출시한 그램17은 대화면과 초경량이 특징이다. 그램17의 대표 모델 출하가는 214만원이다.

LG전자는 “그램17은 그램 시리즈 국내 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형 그램17은 초고해상도 WQXGA(Wide Quad eXtended Graphics Array)를 구현한 43.1cm(17형) 대화면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했다.

힌지(접힘) 부위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설계, 2019년형 제품 대비 세로 길이가 3밀리미터(mm) 줄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72와트시(Wh)에서 80와트시로 키웠고, 무게는 1350그램(g)에 불과하다.

그램17은 인텔의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적용했다. 그래픽 성능이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돼 초고화질(4K) 영상, 사진, 게임 등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홈엔터테인먼트(HE)마케팅담당은 “17인치 대화면마저 가볍게 담아낸 그램만의 혁신을 기반으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그램17을 포함한 그램 시리즈 신제품 예약판매를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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