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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7 지원 종료 대비 윈도10 디바이스 교체 지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공식 파트너와 함께 중소 중견 기업 및 일반인들의 윈도10 전환을 지원하는 디바이스 보상 판매 캠페인을 연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내년 1월 정료되는 윈도7 공식 지원 종료에 따른 것이다.

이번 보상 판매 프로그램은 윈도10 프로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MS의 ‘메이크 더 시프트(Make the Shift)’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용자가 윈도가 탑재된 PC를 반납할 경우, 이에 대한 가치를 크레딧으로 환산, 윈도10 프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PC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공식 파트너사 금강 시스템즈 및 리맨을 통해 기존 PC를 반납하고 컴퓨존과 컴퓨터코리아에서 진행하는 기획전을 통해 새로운 OS의 PC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내 윈도7의 점유율은 약 24.9%로 여전히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윈도7의 공식 지원이 종료되면 사용자들은 새로운 보안 취약점과 사이버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지난 2017년 MS의 기술 지원이 끝난 구형 윈도XP PC의 취약점을 이용해 전 세계 150개국 30만대 이상의 PC에 피해를 일으켰던 랜섬웨어 워너크라이와 같은 사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MS 측의 설명.

MS 관계자는 “이번 보상판매 캠페인은 윈도7에 대한 신규 보안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 서비스 종료가 100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보안취약의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일괄적 전환이 어려운 중소·중견 기업 사용자에게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MS에 따르면, 보상판매를 통해 받게 되는 윈도 10 프로는 약 65% 향상된 성능으로 업무 생산성을 강화하며, 각종 사이버 위협과 침해로부터 보안 사고를 최대 33% 줄일 수 있다.

한국MS 컨슈머 앤 디바이스 사업본부 백인송 부장은 “윈도7 서비스 종료에 앞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윈도10으로 전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와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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