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클라우드 암호화 기술인 ‘킵 유어 오운 키(Keep Your Own Key)’를 구현했다. 기업 고객은 암호화 키와 함께, 키를 보호하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통제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데이터에 접근 권한을 기업이 단독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클라우드 상에서 차세대 가상서버(VM)의 대역폭을 최고 80Gbps(초당 기가비트)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IBM 퍼블릭 클라우드를 하이퍼스케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도 확장한다. 최근 발표한 브라질 상파울루 멀티존 리전(MZR)에 이어, 2020년 말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일본 오사카에도 MZR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리전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미션 크리티컬 업무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서밋(Summit)’과 ‘시에라(Sierra)’를 구동하는 IBM 파워 시스템(IBM Power System) 기술이 올해 말 IBM 클라우드에 적용된다. 이에 특정 지역에서는 기업 고객이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훈련시킬 수 있는 강력한 옵션이 새로 제공될 예정이다.
IBM 파워 시스템에서는 IBM이 인수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지원해, 고객은 개방형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IBM은 클라우드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2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에게 항공(Aegean Airlines)을 비롯해, 엑손모빌, BNP 파리바, 이로테크놀로지아, 홈트러스트와 같이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미션크리티컬 업무 처리용 플랫폼으로 IBM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클라우드 및 코그너티브 SW 담당 수석 부사장은 “IBM은 현존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갖추도록 설계되고, 선도적인 데이터 보호 기능,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구동할 수 있는 대기업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IBM 퍼블릭 클라우드 기능을 선보임으로써 또 한 걸음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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