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 등 티맥스 그룹 3사는 오는 11월 29일 개최 예정인 ‘티맥스데이 2019’를 통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와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랫폼 기업에서 서비스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비즈니스 진화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티맥스데이는 고객, 파트너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티맥스의 연례 최대 행사다. 올해 주제는 혁신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플랫폼, AI, 서비스다. 특히 티맥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AI 기술과 관련 서비스의 공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데이터의 폭증과 딥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AI 기술은 전 산업계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AI의 실질적 제품화 및 수익 창출은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다. 데이터의 편향성, AI 전문인력의 부족 문제 외에도 서비스 부재 등으로 AI 기술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티맥스는 전했다.
AI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티맥스는 AI 요소 기술을 융합하고 플랫폼화한다. 클라우드 위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향후 티맥스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탑재하고, 사용자가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티맥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 ‘하이퍼브레인’을 소개한다.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지능, 시각 지능, 음성 지능, 자연어 처리 지능 등이 적용된 AI 기술이다.
하이퍼브레인을 탑재한 통합 AI 플랫폼 ‘하이퍼데이터’를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현재 빅데이터 수집, 저장, 가상화, 처리, 분석 및 시각화 등 빅데이터 활용의 전 단계를 지원하고 있는 하이퍼데이터는 AI 기술과 융합된다. 일반 사용자가 직접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과 함께 기업 및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영체제(OS), 오피스 등 기존 보유 기술과 융합한다. 10월 말 티맥스OS에 AI 기반 PC 제어 기능의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티맥스데이에서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AI 산업계는 아직 퍼스트무버가 결정되지 않았기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열려있는 시장이다”라며 “티맥스의 AI가 접목된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은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가능케 하는 강력한 힘. 이를 통해 앞으로 도래할 지능정보사회에서 우리나라 AI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