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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베이직 기본요금 11월 18일부터 800원 인상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타다가 베이직 기본요금을 800원 인상한다. 택시 기본요금과 비슷한 현재의 요금체계로는 택시업계와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타다는 18일 "11월18일부터 '타다 베이직'과 '타다 어시스트'의 기본 요금을 800원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타다 베이직 기본요금은 40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된다. 타다는 이동거리와 시간에 따른 요금체계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

타다의 기본료 인상은 서울 택시 기본요금(주간)이 올해 들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돼 타다와 택시간 요금차이가 줄어들었다. 택시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택시 기사들의 반발도 커졌다.

하지만 이번 타다의 기본료가 오르게 되면서 택시요금과의 차이도 커졌다.

한편, 타다 운영사인 VCNC는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택시 개편안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증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서비스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까지 1만대로 증차하고 전국서비스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뒤 택시업계는 물론, 정부까지 강경대응을 예고함에 따라 결국 계획을 유보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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