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세계 최대 동박 제조사 KCFT가 기술력을 재차 과시했다.
7일 KCFT(대표 김영태)는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 전지용 동박을 세계 최장 30킬로미터(km) 길이와 1400밀리미터(mm) 광폭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박은 2차전지 음극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구리를 고도의 공정기술로 얇게 만든 막이다. 전지용 동박은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채울 수 있다. 배터리 고용량화와 경량화에 이점이 있다.
이번 제품은 KCFT의 독보적인 도금 기술과 롤투롤(Roll to Roll)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얇은 전지용 동박을 찢김과 주름 없이 길게 생산하는 극박화·장척화·광폭화를 구현했다. 4㎛는 사람 머리카락의 30분의 1 정도의 굵기다.
4㎛ 초극박 전지용 동박은 이차전지의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를 가볍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드론용 이차전지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하늘을 날아야 하는 특성상 가벼운 재질의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경량화에 초점이 맞춰진 배터리를 최우선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KCFT의 끊임없는 도전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만나 4㎛ 초극박을 세계 최장 30km 길이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며 2020년 1월 4공장이 들어서면 생산량이 총 3만톤(t)으로 늘어난다. 고객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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