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파인텍이 2차전지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6일 파인텍은 자회사 파인플러스가 2차전지 자동화 설비의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3억원이다.
파인텍 관계자는 “자회사 설립 1달 만에 첫 수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파인플러스는 원형포장라인 자동적재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 대기업들이 2차전지 관련 설비 투자를 위한 공장 증설에 나서고 있다. 향후 수주 확대가 기대되는 분위기다.
2차전지 생산시스템은 모든 공정이 자동화 인라인으로 구성되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장비의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는 기업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파인플러스는 신생 기업임에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설계 및 영업 노하우와 파인텍이 보유하고 있는 제조 노하우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
파인텍 관계자는 2차전지는 전기차의 핵심기술로서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파인플러스는 자동화 라인 설계기술 및 생산능력,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보유한 파인텍과의 시너지를 통해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사업 조기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인텍은 오는 2020년 파인플러스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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