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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떴는데 낚시게임 왜 없나 했더니’ 이달 말 나온다

- 한빛소프트-퍼플오션, 야심작 ‘도시어부M’ 출시 예정
-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제작…방송 시나리오 따라갈 수 있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조만간 도시어부 낚시 방송을 모바일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가 낚시게임 전문 개발사 퍼플오션(대표 이동만)과 ‘도시어부M’을 이달 말 출시한다. 방송 프로그램과 흡사한 연출을 담은 시나리오 모드와 이용자 간 대결(PVP) 모드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갖춘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사진 왼쪽부터 한영수 퍼플오션 이사, 박성민 한빛소프트 PM
사진 왼쪽부터 한영수 퍼플오션 이사, 박성민 한빛소프트 PM
박성민 한빛소프트 프로덕트매니저(PM)<사진 오른쪽>와 한영수 퍼플오션 이사는 18일 가산동 한빛소프트 본사에서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모바일 낚시게임 ‘도시어부M’의 성공 의지를 다졌다.

박 PM은 “캐주얼게임 분야에서라도 1등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고 한 이사는 “게임 속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저들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어부M은 110여종의 어종과 출조지 50여군데를 구현해 출시한다. 도시어부 방송으로는 36회차까지 게임 내 구성돼 있다. 주요 이슈가 있던 회차를 중심으로 방송의 재미를 게임에 재차 만끽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준비했다. PVP는 최대 4명이 3분 동안 대결할 수 있게 했다.

TV방송에선 고기를 낚은 뒤 만찬을 즐기는 이른바 ‘먹방’ 시간이 있다. 추후엔 이 먹방도 구현할 계획이다. 한 이사는 “클럽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아이템이나 경쟁해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한다”며 “먹방이 30~40분 차지한데 이것을 해줘야만 도시어부를 완성할 수 있다고 본다. 게임 내 커뮤니티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PM도 “방송에선 낚시 외에 먹방 그런 부분이 강해서 낚시로 잡으면 진짜 수산물을 배송해주는 것을 고민했다”며 “노량진을 통해 전국 배송되고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받도록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는 방송 시나리오 구현에 대해 “업데이트로 빠르게 쫒아가겠다”고 말했다. 박 PM은 “게임 유저도 도시어부 방송 게스트로 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도시어부M은 기존 낚시 게임처럼 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적용하기보다 이용자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게임이다. 방송을 보지 않고 도시어부M을 접한 이용자들도 이용지침(튜토리얼)과 다양한 목적성 콘텐츠로 낚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게 양사 설명이다.

박 PM은 “내부 반응이 아주 좋다”며 “그래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 이사는 “여러 이용자층이 편하게 어려움 없이 즐기게끔 했고 단순 시청자 느낌이 아닌 게임에서 연예인들 사이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게 준비했다. 기대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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