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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메모리, 라이트온 인수 완료…SSD 사업 강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낸드플래시 2위 업체 도시바메모리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분야를 강화한다. 대만 라이트온을 인수한다.

2일 도시바메모리는 라이트온의 SSD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가격은 1억6500만달러(약 2000억원)이다. 오는 2020년 1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라이트온은 광전자 제품, 저장장치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양사는 품질과 혁신 및 제조 우수성에 대한 책무를 공유하고 있다. 도시바메모리는 “PC 및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SSD 분야에 관한 라이트온의 경험은 자사의 SSD 사업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낸드 출하량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라이트온이 그동안 쌓아온 HP, 델 등 PC 등 PC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활용할 수 있다. 상장을 앞둔 만큼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야사카 노부오 도시바메모리 최고경영자(CEO)는 “라이트온의 SSD 사업 부문은 자사와 전략적으로 잘 맞아떨어진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PC와 데이터센터에서 예상되는 SSD 수요 증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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