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패러렐즈가 신제품 '패러렐즈 데스크톱 15'을 출시했다. 패러렐즈 사용자들은 맥에서 다양한 윈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윈도 PC 게임을 할 수 있다.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 기업 패러렐즈가 서울시 구로구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애플 메탈 API를 지원하는 패러렐즈 데스크톱 15 출시를 알렸다.
닉 도브로볼스키 패러렐즈 엔지니어링 및 지원 수석 부사장은 “패러렐즈가 애플 메탈 API 지원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제 패러렐즈 데스크톱 15 유저들은 이전에 사용할 수 없었던 CAD, CAM 애플리케이션 및 윈도 PC 게임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5 사용자들은 윈도 프로그램과 PC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윈도 10 가상머신(VM)에서 모든 엑스박스 게임을 실행할 수 있게 된 것. 패러렐즈 데스크톱 15의 저전력 블루투스의 지원으로 엑스박스 컨트롤러, 로지텍 크래프트, 아이리스펜, 스마트 가전 및 스마트 밴드와 같은 일부 IoT 기기를 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5는 맥OS 카탈리나를 VM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19년 가을에 출시 예정인 카탈리나를 호스트 OS로 지원한다. 또 애플 펜슬의 기울기 및 더블 탭 처리, 개선된 사이드카 지원이 포함된다. 이 기능은 코렐드로우, 코렐 페인터, 마이크로소프트(MS) 스케치패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패러렐즈는 로그인 옵션 중 하나로 애플 로그인을 올 3분기부터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여러 계정과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프로 에디션과 비즈니스 에디션에는 윈도에서 추가적인 보안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가상 하드웨어 VM 구성 ‘가상 신뢰 플랫폼 모듈(vTPM)’도 추가됐다. 기업 환경에서 vTPM을 사용하면 기업 그룹 정책에 따라 비트로커를 활성화할 수 있다. 가상 스마트 카드 사용, 윈도 헬로 PIN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닉 도브로볼스키 부사장은 “사이드카, 애플펜슬 지원 등 맥과 윈도의 포괄적 통합을 제공하기 위해 맥OS 카탈리나와의 통합 기능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