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글로벌 상호연결 및 데이터센터(IDC) 운영 기업인 에퀴닉스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에 자사 인프라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NBP는 에퀴닉스의 글로벌 입지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미국, 홍콩, 일본, 독일 등과 같은 주요 국가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9년 네이버의 자회사로 설립된 NBP는 현재 전 세계 2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동영상 메신저 스노우 등 네이버 계열사에 IT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4월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였고, 현재 전세계 고객에 124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퀴닉스에 따르면, NBP는 전세계 주요국 내 에퀴닉스 인프라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의 증가로 평균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량이 20배 증가됐다.
현재 NBP와 NBP의 고객은 에퀴닉스 인터넷 익스체인지(IX)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1800개 이상의 네트워크 에코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에퀴닉스 클라우드 익스체인지 패브릭(ECX Fabric)은 전세계 최대 CSP(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비롯해 1600개 이상의 제공업체와 온디맨드 연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ECX의 경우 NBP가 전 세계 고객 중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한 고객에 단 몇 분 만에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의 직접 연결을 지원한다.
홍광표 NBP 글로벌 IT기획실 리더는 “전세계에 있는 모든 고객은 중단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NBP 성장 전략의 핵심은 고성능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에 있으며, 이를 위한 모든 여정에서 에퀴닉스는 주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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