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A테크놀로지스 인수에 이은 브로드컴의 두 번째 소프트웨어(SW) 기업 인수다. 브로드컴은 시만텍의 엔터프라이즈 보안 포트폴리오가 자사의 인프라 SW 영역을 확장하고, 인프라 기술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혹 탄 브로드컴 CEO는 “인수합병(M&A)은 브로드컴의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만텍은 엔터프라이즈 보안 영역에서 확보한 리더로 인정받고 있으며, 엔드포인트에서 클라우드 환경까지 데이터 보안 영역에서 가장 강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만텍의은 현재 엔드포인트 보안, 웹 보안 서비스, 클라우드 보안 및 데이터 손실 방지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채널을 통해 차별화 된 포트폴리오 라이센스 계약(PLA)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략이다.
이번 인수 절차는 브로드컴의 2020회계연도 1분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 등이 남아있다.
한편 브로드컴은 지난해 퀄컴을 상대로 M&A를 추진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지난해 CA테크놀로지를 190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SW업계로 눈을 돌렸다. 이번에 인수한 시만텍은 최근 수년 간 경영상의 혼란과 치열한 시장경쟁, 수익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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