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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보안역량 강화 위해 5년간 20억달러 투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화웨이는 산업계 전반이 겪고 있는 보안 및 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하고자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2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화웨이는 ‘2018년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화웨이는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이 11번째다.

화웨이에 따르면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두 가지 변화가 있다. 우선,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 지원,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기존 전략은 ‘보안 및 신뢰도’ 전략으로 개선시켰다.

케빈 타오 화웨이 지속가능개발 위원회 이사 겸 부회장은 “화웨이는 전세계적으로 안전한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18년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진도 7.7의 지진 당시 화웨이는 현장에 있었던 처음이자 유일한 업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화웨이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연결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응용 프로그램 및 기술 발전에 집중해 디지털 포용전략을 강화했다.

환경 보호도 중요한 부분이다. 에너지 효율은 미래 통신 네트워크의 주요 고려 사항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은 적은 에너지로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고, 전력 시스템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신규 칩셋,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 서비스, 첨단 하드웨어 및 발열 기술에 힘입어, 5G 사이트당 전력 소비량은 업계 평균보다 약 20% 적다고 강조했다. 5G 에너지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5G 친환경성은 더욱 강화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케빈 타오 부회장은 “화웨이는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모든 개인, 가정 및 조직에 제공하고자 테크포올(TECH4ALL)이라는 글로벌 디지털포용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며 “루랄스타 솔루션을 통해 2018년 말 기준 4000만명 농촌 주민들을 서로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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