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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방자원 연결하는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된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국방 전 분야에 적용된다. 가상증강현실(VR/AR) 등을 통해 군 훈련을 진행하고 국방자원에 대한 과학적인 총생애주기 관리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4일 오후 제12차 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4차위는 국방운영, 기술·기반, 전력체계의 3대 혁신분야에 걸쳐 총 8대 과제와 우선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기본 사업 60여개를 선정해 제시했다.

먼저 ‘총생애주기(Total Life Cycle)' 관리 개념을 국방운영의 핵심요소인 장병과 국방자원에 적용한다. 장병들의 교육훈련 강화 및 안전·복지 증진, 국방자원 관리 효율성의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가상 및 증강현실(VR/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과학화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3D프린팅, 군수품 수송용 드론 등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구축 등 기반 인프라 조성도 추진된다. 모든 국방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방 내 모바일 기기 활용 소요 증가에 대응한다. 모바일 기반 최적의 업무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재의 전력 증강 프로세스 기반 하에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를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병규 위원장은 “이번 계획은 저출산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 한정된 재원 등 도전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국방 임무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위원장은 “이러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하여 상당한 규모의 예산 반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아는데, 이는 매우 유의미한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가 국방 분야 내에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민간에도 흘러들어가 1석2조의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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