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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월부터 금융 클라우드 QA 전용 사이트·워킹그룹 운영

-핀테크 기업 대상 금융 클라우드 이용 보조금 지원 방안도 마련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 클라우드 활용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 안정성 평가를 연중 지원하고, 오는 6월 3일부터 클라우드 QA 전용사이트도 개설, 운영한다.

금융위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클라우드 관련 향후 정책 추진 방안에 관한 설명자료를 내놨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7월 ‘금융분야 클라우드 이용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이용범위를 개인신용정보까지 확대한 바 있다. 올해 1월 개정된 전자금융감독규정이 시행됐으며, 금융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도 발표됐다.

금융위는 향후 ▲클라우드 활용촉진, ▲클라우드 리스크 관리 강화, ▲클라우드 이용 지원 등 세가지 방향성을 갖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클라우드 활용 초진을 위해선 금융보안원을 통한 안전성 평가 지원 및 안전성 평가 안내서를 마련하고 내달 3일 금융 클라우드 QA 전용 사이트 개설한다. 또 6월부터 금융당국, 금융회사, 클라우드 제공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금융 클라우드 워킹그룹’ 운영해 현장과 소통을 강화한다.

클라우드 리스크 관리 강화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이용현황 모니터링 및 점검(필요시)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개인신용정보 보호·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전자금융 기반시설에 대한 취약점 분석·평가기준도 개발해 금융회사의 전자적 침해 리스크 관리, 보안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핀테크 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용 관련 보안, 컨설팅, 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해 혁신 서비스의 개발·출시를 촉진한다. 금융혁신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클라우드 이용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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