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중국 최대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싼안광뎬이 마이크로 LED 분야에 집중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LED 인사이드 등 업계에 따르면 싼안광뎬은 지난달 마이크로 LED, 미니 LED 등의 개발 및 생산을 중국 호북 지역과 120억위안(약 2조687억원) 투자 계약을 맺었다. 싼안광뎬은 해당 지역에서 마이크로 LED, 미니 LED 등의 웨이퍼와 칩을 양산할 방침이다.
싼안광뎬은 마이크로 LED 기술 관련 특허를 27건 신청한 상태다. 아울러 해당 기술을 통해 착용형(wearable, 웨어러블) 기기 및 초대형 패널용 마이크로 LED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LED를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으로 구현, 칩 자체를 화소로 적용한 디스플레이다. 유기발광다이오(OLED, 올레드)에 비해 에너지 효율, 수명 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드의 단점인 번인(burn-in, 이미지 지연) 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
LED 인사이드는 지난해 2월 싼안광뎬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로 LE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싼안광뎬에 1683만달러(약 198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반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와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할 전략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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