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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삼성전자-애플,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화웨이와 격차는?

4월이 마무리되고 5월로 접어든다. 세계 유가의 불안정한 흐름, 반도체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하락, 1분기 마이너스 경제성장율 기록 등 악재가 나오면서 주가 등 국내 시장 지표는 불안했다. 원-달러 환율도 1160원대를 기록해 1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패스트 트랙'처리 법안을 둘러싼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면 충돌로 국회 공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급하게 처리해야할 규제해소 및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들이 산적한 상황이어서 국회 파행에 대한 IT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0년만에 진행된 북-러 정상회담도 관심사였지만 우리 입장에서 민감하게 주목할만한 내용은 없었다.

이번주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오는 5월2일 회의를 열고, 산업부의 미래차 산업 발전 정책방향과 과기정통부의 5G 시대 선도를 위한 실감콘텐츠 산업 활성화 전략을 심의, 의결한다.

통신업계는 이번 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선 영업이익의 경우, SK텔레콤 약 3200억원, KT 3500억원, LG유플러스 1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2~10% 정도 후퇴한 수치다.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 2위인 삼성전자와 애플도 오는 30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한다. 1, 2위의 판세가 바뀌지는 않았겠지만 시장은 3위인 화웨이와의 격차가 어느정도 유지되는지에 각별하게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매각 여부도 관심사다. 아시아나IDT가 통매각될지 아니면 쪼개질지도 주목된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기업인 SAS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자사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SAS 글로벌 포럼 2019’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금융, 의료,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 사례와 AI, 머신러닝, 고급분석 관련 최신 기술 및 솔루션이 발표된다. <디지털데일리>는 이 행사를 현지 지상중계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5G 실감콘텐츠 활성화 전략 의결=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오는 5월 2일 광화문에 위치한 KT빌딩 12층 국민경제자문회의 대회의실서 1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장병규 위원장 및 민간위원, 정부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산업부의 미래차 산업 발전 정책방향과 과기정통부의 5G 시대 선도를 위한 실감콘텐츠 산업 활성화 전략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제5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결과도 보고받을 예정이다.

◆5G 세계 최초 기록한 통신3사, 1분기 실적은 또 ‘우울’=세계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통신3사 성적표는 우울하다. 올해 1분기에도 주춤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2일, KT는 3일, SK텔레콤은 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통신3사 실적 전망치를 모두 낮췄다. 영업이익의 경우, SK텔레콤 약 3200억원, KT 3500억원, LG유플러스 1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 11%, 3% 줄어든 수치다. 선택약정할인과 취약계층 지원 확대가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5G가 상용화된 만큼 다음 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애플, 세계 스마트폰 1위·2위 지킬까=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30일 지난 1분기 실적을 공시한다. 삼성전자 애플은 각각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와 2위다. 위상은 예전같지 않다. 3위 화웨이 기세가 만만치 않다. 1분기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가 호조를 보였다. 애플 부품사 성적은 좋지 않았다. 스마트폰도 비슷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5900만대 스마트폰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1분기 실적 발표 지속=지난주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인텔 등에 이어 이번주도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9일 서울반도체, 30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가 공시한다. 전망은 좋지 않다. 지난 주 실적을 공개한 SK하이닉스는 영업익 급감 LG디스플레이는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 항공 매각 실사=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자회사 매각 여부도 주목된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자회사까지 통매각하기로 한 만큼 항공 자회사 외에도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세이버 등 기타 자회사도 매각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상장한 아시아나IDT가 관심이다. 우선 채권단이 금호산업의 그늘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분리시키기로 하면서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계속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또 아시아나IDT가 통매각될지 아니면 쪼개질지도 주목된다. 금호산업이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금호산업을 지원하는 SM조직은 분리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TV 마케팅 확전…삼성전자 가로수길 팝업 매장 오픈=삼성전자가 5월1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팝업 매장을 연다. 디지털프라자나 백화점 등이 제품 구매자를 위한 공간이었다면 가로수길 팝업 매장은 삼성전자의 대표 가전인 TV가 소비자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두를 위한 분석”…SAS, ‘글로벌 포럼 2019’ 개최=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기업인 SAS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자사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SAS 글로벌 포럼 2019’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애널리틱스 인 액션(Analytics in Action)’이다. 데이터 과학자 뿐만 아니라 그 누구라도 인공지능(AI), 자연어처리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보다 쉽게 분석을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AS는 최근 ‘모든 곳에서, 모두를 위한 분석(Analytics for everyone. Everywhere)‘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금융, 의료,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 사례와 AI, 머신러닝, 고급분석 관련 최신 기술 및 솔루션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공개되는 자연어처리(NLP)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분석 솔루션은 AI 모델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해석력을 제공한다. 이밖에 학생과 교수진에게 제공되는 최신 AI 소프트웨어도 공개된다. 28일 저녁 짐 굿나잇 SAS CEO의 기조연설로 행사는 막을 올린다.

◆‘MMO게임 대세’ 순위 고착화=넥슨이 지난 18일 출시한 대형 야심작 ‘트라하’의 구글플레이 최고매출이 2위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열흘째인 현재 매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28일 기준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MMO)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하는 중이다. 트라하가 출시되면서 MMO게임이 대세론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번 주에도 이렇다 할 이변이 없는 이상 MMO게임 위주의 순위는 더욱 고착화될 전망이다. 최근 시장 재편의 기대를 모았던 트라하는 리니지M을 잇는 매출 2위에서 상승세를 멈췄다. 매출 4위에 안착할지가 주목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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