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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3D 프린팅 플랫폼 만든다…체험관 개관



[디지털데일리 심정선기자] HP코리아(대표 김대환)는 서울 강남구 인터아이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워크스테이션 제품군과 'HP 3D 프린팅 체험관' 개소 소식을 25일 전했다.

HP는 전통적 디자인 설계를 넘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3D 프린팅 플랫폼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워크스테이션 제품군과 가상현실(VR) 기기를 선보였다.

우선 금일 공개된 'HP 젯 퓨전 300/500 시리즈'는 엔지니어링 등급 시제품의 유색 출력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통합 및 자동화 소재 공급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무인 운영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VR 환경 도입을 도울 'HP 리버브 VR 헤드셋'은 500그램 이하의 가벼운 무게와 4K, 2K 혼합 패널을 적용해 높은 해상도 및 114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 기기는 다중, 다인원 사용이 잦은 VR 환경에서의 협업을 위해 듀얼 마이크 및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윈도우 혼합 현실(Mixed Reality) 및 스팀VR과 호환되며 가격은 80만원대로 책정됐다.

HP 아태지역 마케팅 담당 정운영 상무는 "4년전 HTC의 바이브(VIVE) 출시 이후 점화된 VR 헤드셋 시장은 비용 탓에 산업에 빠르게 적용되지 못했다"며 "그러나 4년간 제조, 실습, 헬스케어,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점차 B2B 산업에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만족할 수 있도록 보다 간편하고 가볍게, 저렴한 가격을 갖춘 제품이 HP 리버브 VR 헤드셋"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HP는 3D 프린팅의 종단간(End-to-End) 경험을 위해 HP 국내 총판 중 하나인 인터아이코리아와 협력해 'HP 3D 프린팅 체험관'을 개관한다.

이 체험관은 신제품인 HP 젯 퓨전 300/500 시리즈와 다양한 3D 프린팅 솔루션이 구비돼있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단계를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HP는 중공업, 제조, 자동차, 헬스케어, 방송, 항공우주 산업 분야의 시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한다.

HP코리아 김대환 대표는 "3D 프린팅은 적중 설계, 새로운 공급망 기준과 정책을 보다 강화하고 생산성, 소재 가격, 소재 선택을 개척해야만 업계를 주도할 수 있다"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춰 HP는 사명감,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과 고민하는 HP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터아이코리아 장민수 대표는 "HP에서 3D 프린터가 나온지 몇 년이 됐지만 제대로 된 3D 프린터 체험 공간이 부족했다"며 "이제 체험 공간이 생겨 오늘 이후로 3D 프린터 판매와 서비스가 더욱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shi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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