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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올해 68만원 5G 스마트폰 낸다



[디지털데일리 심정선기자] 중국 화웨이가 올해 안에 600달러(약 68만원) 5G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자체 개발 5G 모뎀칩으로 단가를 낮춰 5G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미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안에 600달러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피터 저우 무선 마케팅 부문 총괄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동안 5G 스마트폰 대중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던 높은 가격을 정면으로 타파하겠다는 선언이라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화웨이는 자체적으로 5G 모뎀칩을 비롯한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풀이된다. 마찬가지로 샤오미도 최근 유럽에서 500유로(약 64만원)의 가격대 5G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지만 가격이 낮은 만큼 기기의 스펙이 낮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화웨이 피터 저우 무선 마케팅 부문 총괄책임자는 "내년 300달러 5G 스마트폰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묻는데 상당히 가능성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심정선 기자> shi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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