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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이노베이션 2019] 한국IBM “모든 비즈니스에 RPA 적용할 수 있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모든 비즈니스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을 적용할 수 있다. 사람 몸으로 생각하면 손, 때로는 눈이 될 수 있다.”

한국IBM 정욱아 부장<사진>은 <디지털데일리>가 1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워크 이노베이션(Work Innovation 2019)’ 컨퍼런스에서 RPA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RPA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 규모 50억달러(약 5조7180억원), 연평균 성장률 6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RPA 도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RPA의 기대효과로는 비용절감, 낮은 오류율, 서비스 개선, 업무 소요시간 단축 등을 꼽을 수 있다.

IBM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33%가 IT·재무·회계·프로세스에서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수백 개의 로봇으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RPA 활용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정 부장은 “(해당 기업들이) 그동안 사람이 수작업으로 했던 업무를 소프트웨어 기술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며 “직원 행동을 반영하고, 기존 IT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은 RPA 컨설팅 서비스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 인공지능(AI) ‘왓슨’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 기능과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데이터 캡처 기술 등을 제공한다. 다만 RPA 솔루션이 없어 비즈니스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IBM은 관련 업계 리더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RPA 솔루을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간편 인터페이스 및 레코딩 기술 편의 향상 ▲효율적인 자동화 로봇 관리 ▲온라인 교육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IBM은 RPA를 넘어 CPA(Cognitive Process Automation)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 부장은 “IBM은 RPA와 AI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자동화를 추구한다”면서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분석 모형을 활용해 고객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적용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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