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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세로로 접는 '폴더블폰' 특허 등록

특허 내용을 기반으로 꾸며본 폴더블폰의 모습(출처: 레츠고디지털)
특허 내용을 기반으로 꾸며본 폴더블폰의 모습(출처: 레츠고디지털)


[디지털데일리 심정선기자] 네덜란드 IT 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레노버가 세계지재권기구(WIPO)에 세로로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받은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특허 번호는 US D828,32 S로 특허 등록은 지난해 진행됐다.

이 특허는 유연한 경첩을 기기 뒷면에 넓게 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첩으로 접히는 부위를 조정해 어느 정도 접을지를 조절하는 식이다.

특허에 따르면 긴 화면의 중간 부분을 세로로 접을 수 있다. 접히는 양은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다. 접히는 부분 뒤쪽에는 추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접힌 상태에서도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완전히 반으로 접히지는 않는다. 최대로 접어도 안쪽 디스플레이 위쪽이 노출된다. 카메라는 전면 후면 상단에 배치됐다.

한편 레노버는 자회사인 모토로라를 통해 첫 폴더블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 2019'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예전 폴더폰처럼 수직으로 접히고 열리는 방식이다.

<심정선 기자>shi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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