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어니컴, 현대무벡스, 현대BS&C 등과 ‘데이터허브’ 협의체 출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인텔코리아와 어니컴, 현대무벡스 등 10개사와 ‘한국 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Korea-Datahub Alliance, 이하 K-DA)출정식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외에도 현대BS&C, 테라텍, 넥스코어테크놀러지, 아이브릭스, 유비스토리, 이준시스템 등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허브 플랫폼 구축을 위해 힘을 합친다.
K-DA를 통해 이들 기업은 금융, 헬스케어, 교육, 물류, 항만 분야 등 각 산업군에 국산 클라우드 기술과 인공지능(AI)기반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등 핵심기술을 융합, 국내외 데이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인텔 아키텍처 기반 컴퓨팅과 테라텍의 국산 서버,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인프라, 어니컴·아이브릭스 AI 기반 빅데이터, 이준시스템의 웹모바일 통합플랫폼, 현대BS&C의 IoT 기반 블록체인, 현대무벡스의 ICBMA 융합SI 기술을 결합한다. 또, 넥스코어 테크놀러지, 유비스토리등 데이터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노그리드는 이를 위해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신제품을 4월 중 출시, 각 산업군에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K-DA’ 협의체는 우선 1차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데이터경제의 인식개선, 레퍼런스 사업 발굴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저변확대 및 데이터사업 활성화를 통한 해외진출 등 데이터기반 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해낼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우리나라는 인프라 환경이 잘 구축돼 있으나 이를 담을 수 있는 데이터그릇은 아직 부족하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 사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5조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데이터와 관련된 직접 매출 규모도 6조원대로 6.4% 성장했다. 국내 빅데이터·분석 관련 시장규모도 향후 5년간 연평균 10.9% 성장해 오는 2022년 2조2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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