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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보는 1919년 3월1일…KT, ICT 사회공헌 펼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아동, 새터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애국지사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나눔 활동을 전국에서 진행했다.

KT는 대구 보훈병원과 함께 지난 달 28일 대구시 달서구 대구보훈병원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독립유공자와 가족들은 KT ‘기가 라이브 TV’를 통해 일본이 자행한 고문현장을 가상현실(VR)로 체험했고, 코딩로봇 오조봇을 활용한 ‘독립자금을 운반하라’ 미션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T와 포스텍은 행사에 참석한 독립유공자들에게 3D 리쏘페인(Lithophane) 조명 액자를 증정했다. 조명액자는 독립유공자 사진이 들어간 작품으로 대한민국 독립에 빛을 밝힌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무드등 조명 액자 형태로 제작됐다.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드림학교 청소년 30명은 ‘KT 기가지니 세이펜’을 활용한 한글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한 후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또한, KT는 부산지방보훈청, 해군 잠수함 사령부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50여명을 초청해 진해 삼일운동 독립운동기념비를 참배하고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잠수함과 역사관을 견학하는 이색 병영체험도 실시했다.

지난달 26일에는 광주 지역 소재 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이 전라남도 함평에 위한 ‘상해임시정부 재현 청사’를 찾았다. 아동들은 KT 기가 라이브 TV를 통해 3‧1운동과 백범 김구 선생 관련 VR영상을 시청하고, 호남의 대표적 애국지사인 일강 김철 선생 생가와 상해 임시정부 재현청사를 견학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은 “KT는 국민기업으로서 독립유공자와 애국지사의 독립 운동 정신을 기리는 진정성 있는 3‧1절 100주년 기념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국에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ICT를 접목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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