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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SW산업협회 신임 회장 “SW산업, 기회의 장 생길 것...투자 동반되어야”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4차산업혁명 핵심에는 소프트웨어(SW)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SW산업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커다란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업계에서 기술개발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 고용창출 등을 한다면 SW산업에 기회의 장이 생길 것입니다”

이홍구 신임 한국SW산업협회 회장<사진>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SW산업협회는 제 3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홍구 인프라웨어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 21일까지다.

이날 이 회장은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SW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SW는 SW진흥법, 주 52시간근무제도 등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회장은 다가오는 기회를 노리기보다 직접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SW산업 협회가 더 발전하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한미국 경제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천기술 없이 비즈니스모델로만 발전하려고 한다면 대한민국의 SW미래는 어렵다”며 “기업들이 투자를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한다면, 자사의 성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난 21일, SW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출범한 소원성취TF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정부도 우리나라의 SW산업 발전을 위해 환경적인 제한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기업들도 용기를 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협회는 협회 다워야 한다”며 “회원사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력해서 더 나은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현정 전 SW산업협회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 회장을 “불사조 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조 전 회장은 “협회 회장을 맡는 동안 행복했다”며 “앞으로 비트컴퓨터 창업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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