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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클라우드 임팩트] 클라우드 전환시 기업이 얻는 장점 뚜렷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디지털데일리>가 21일 신도림 쉐라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임팩트 2019 컨퍼런스’에서 ‘전통적 금융사의 클라우드 전환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디지털컨설팅팀 박준규 팀장은 “안정적 인프라 운영과 비즈니스 확장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 전환 시 IT 투자 효율성, 운영 전문성, S/W 라이선스, 운영 효율성, 데이터센터 운영 품질 측면에서 효과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금융은 대표적인 규제 산업으로서 클라우드의 도입이 활발하지 않았으나, 최근 4차 산업혁명 트렌드, 클라우드 사업자의 시장 공략 강화, 규제 완화 움직임 등을 계기로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금융사의 클라우드 전환은 전체 시스템을 전환하는 경우와 일부 시스템을 전환하는 경우 등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 MUFG는 전체 1009개의 시스템 중 353개의 시스템(약 35%)이 클라우드에서 운영중이며, 이로 인해 IT 인프라 비용을 30~50% 정도 절감, 장기적으로 전체 계정계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사실상 올해부터 금융 클라우드 전환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클라우드 활용 범위를 개인 신용정보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금융 클라우드 도입의 저해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다만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기술과 경험이 많이 공유되고 있지 않은 만큼 LG CNS는 전통 금융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자사의 금융 클라우드 구축 방법론 기반의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적용해 클라우드 도입에서 운영에 이르기 까지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CNS는 클라우드 컨설팅에서 운영까지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사업자로서 금융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

박 팀장은 “클라우드 진단 및 적용 컨설팅을 통해 클라우드 대상 시스템을 선정하기 위한 진단을 수행하고, 클라우드 대상 시스템을 선정하고, 클라우드 전환 방식 및 로드맵을 수립하게 된다”며 “LG CNS는 AWS와 기술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을 개발했다. 향후 클라우드 적용 컨설팅 시 이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CNS와 AWS는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한 IT 서비스 기획과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AtoZ 방법론 수립을 통해 ▲법/제도, 정책, 업무 특성/연계/ 전망, 비용, 기술(보안/이중화 /네트워크 등) 관점에서 진단 및 전용 방법 제시 ▲금융산업별(은행, 카드, 캐피탈, 생보, 손보, 증권) 업무 특성을 반영한 클라우드 적용 모델 정의 ▲커스터마이징 요인을 배제한 금융산업 클라우드 표준 모델 제시 등에 나섰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금융환경과 금융사 인프라 환경을 고려한 클라우드 전환 표준 로드맵을 톨해 하이브리드 환경 하에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과 선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 검증 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박 팀장은 “클라우드 전환 대상 시스템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규제/정책, 비용, 기술, 운영 측면에서의 진단이 필요하며, 진단 방법론에 의한 ‘Knock-out/Scoring’을 종합해 적용 대상을 정의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시스템 재개발 여부, 자체 개발 어플리케이션 변경 유무, 어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의 변화 여부 등에 따라 리호스팅(Re-Hosting), 리플랫폼(Re-Platform), 리팩터(Re-Factor)로 분류하고 클라우드 도입 유형 특성에 따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클라우드로 전환할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 효과는 적용 수준(Iaas, Paas 및 Cloud Native)에 따라 30%~70%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박 팀장의 설명이다.

박 팀장은 “”IT리소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온 디맨드 및 종량 과금제 방식으로 제공해 비용 절감 외에도 서비스의 타임 투 마켓(Time-to-Market) 실현, 수요 변화에 따른 리소스 조정을 가능케 하는 것도 클라우드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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