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위메프가 지난 1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월 40% 수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지난 1월 거래액 5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3.3% 증가한 수치다.
위메프는 지난해 4분기에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의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월 거래액 5000억원을 넘었다. 매달 거래액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위메프는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위메프의 PC와 모바일 방문자 평균 체류시간은 지난 1월 평균 79.6분으로 6개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1위다. 위메프를 제외한 주요 이커머스의 평균 체류시간은 51.9분이다.
위메프는 체류시간 1위 배경으로 ‘특가마케팅’과 ‘다양한 콘텐츠’를 꼽았다. 위메프는 2016년 11월부터 특가마케팅을 이어가며 고객들이 위메프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려왔다. 쇼핑 자체를 즐기는 고객들의 수요 충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는 데이, 히든프라이스 등 가격 혜택에 최대한 집중해 더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눈덩이처럼, 빠른 성장으로 거둬들인 수익을 다시 가격에 투자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줄 수 있는 쇼핑채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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