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배달음식 전문 공유주방 고스트키친이 추가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고스트키친(대표 최정이)은 500스타트업의 시드투자 이후 추가로 총 21억원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패스트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ES 인베스터, 슈미트, 패스트파이브 등이 참여했다.
고스트키친은 지난 2017년 5월 설립된 공유주방 스타트업이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배달의민족 출신 정보기술(IT) 인력들이 설립에 참여했다. 배달음식 자영업주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고스트키친은 밥투정, 도쿄밥상, 도쿄카레, 난나나파스타 등의 푸드브랜드를 직접 개발해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데이터 기반 마케팅 및 고객관리를 현장 검증했다. 고스트키친 입점 자영업주들은 주방설비 등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고스트키친의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조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고스트키친은 공유주방 중 기관투자를 이끌어낸 첫번째 스타트업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모여서 더 좋은 가치를 만들자’는 공유경제 스타트업의 목표와 취지에 맞게 공유오피스의 대표주자 패스트파이브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고스트키친의 최정이 대표는 “음식업은 매년 18만개 이상이 개업하고, 비슷한 숫자가 폐업한다.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소프트웨어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자영업주와 공유하여 자영업주의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서울 내에 공유주방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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